‘9회 대타’ 김현수, 시즌 4호 2루타

김현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9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팀이 2-8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상대 불펜 제임스 호이트의 6구째 94.3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가는 2루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나온 김현수의 시즌 4호 2루타. 김현수는 애덤 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1번째 득점도 올렸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대타 2루타를 시작으로 7-8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31(121타수 28안타)로 올랐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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