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변씨 집안의 해결사, 마침내 이유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40회에서 변혜영(이유리 분)은 아버지 변한수(김영철 분)와 안중희(이준 분)의 유전자 검사표를 발견했다.
앞서 변혜영은 모든 가족들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한없이 삐딱하게 구는 안중희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만 나무라는 부모님을 보고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41회에서 변혜영은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다. ‘친자 불일치’의 검사표와 부모님, 안중희의 알 수 없는 태도를 기반으로 행동을 개시하는 것. 그동안 변혜영은 부모님부터 오빠, 동생들까지 집안의 중대사에는 어김없이 출동해 사건을 정리해왔다. 변호사답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변혜영은 화려한 언변까지 갖춘, 가족들의 만능 해결사였다.
그렇기에 변혜영이 현재 이 상황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조사에 들어가는 이상, 점점 아버지의 비밀이 가족들에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짐작케 한다. 중희가 아버지의 친자가 아닌 이유, 영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기는 사연 등 갖가지 의문점을 변혜영은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22일 저녁 7시55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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