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김용건의 제안을 거절했다.
21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11회에서 안태동(김용건 분)은 대성펄프 화장지에서 형광 표백제가 다량 검출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우아진(김희선 분)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다.
우아진은 "타격을 감수하고 정직하게 사과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며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정면 승부해야 한다. 제품 습성 상 이미 소비된 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교환, 환불하고 소비자 마음을 달래야 한다. 영수증 없어도 처리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태동이 우아진에게 수습을 맡기려 하자 우아진은 "회사 문제 개입할 생각 없다. 저 안재석이랑 이혼합니다"고 선언했다. 안태동은 "안 된다. 내가 사과할테니 이혼하지마"라며 말렸다.
우아진이 "내 가치를 지키고 싶다. 그 남자랑 살기 너무 아깝다"고 하자 안태동은 "재석이 내치고 주식, 지분 다 주고 앉히겠다"고 제안했다. 우아진은 "너무 매력적인 제안이다. 근데 그 조건이 안재석과 결혼을 유지하는 전제 하에서라면 거절하겠다"고 답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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