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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한국 여자탁구, 중국 대표팀 코치 출신 지도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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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한국 여자탁구, 중국 대표팀 코치 출신 지도자 영입

입력
2017.07.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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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융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신임 코치. 대한탁구협회 제공
중진융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신임 코치. 대한탁구협회 제공

대한탁구협회는 21일 여자대표팀 코치에 중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낸 중진융(59)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하면서 여자대표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코치를 선임하기로 한 바 있다. 여자탁구가 지난해 리우 올림픽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하는 등 최근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국어에 능통한 안재형 감독을 미리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도 중국 코치 선임을 위한 포석이었다. 중진융 코치는 현재 세계랭킹 1위 마룽을 비롯해 장지커, 쉬신 등 중국 국가대표팀 남녀 톱 랭커들을 청소년 시절 때부터 지도해왔다. 한국 여자탁구의 중국 코치 선임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찬정 코치가 3개월 가량 지도자로 있으면서 기술 지원을 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일본에 20점 차 대승…존스컵 5승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20점 차로 제압했다. 한국은 21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을 101-81로 꺾었다. 대표팀은 전날 캐나다에 26점 차로 대패한 아쉬움을 딛고 1승을 추가해 이번 대회 5승 2패를 기록했다. 1쿼터 31-16으로 크게 앞서나간 한국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선수를 내보낸 일본에 2쿼터 22-24로 오히려 뒤지며 쫓겼다. 그러나 3쿼터에만 김종규(LG)가 12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김종규는 1ㆍ3쿼터만 출전하고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시도한 모든 슛에 성공하며 21점을 올렸다. 김선형(SK)과 양홍석(중앙대)이 15점을 기록해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다음 달 레바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외에 이번 대회엔 대만 A, 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22일 오후 이라크를 상대로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U-19 소프트볼 대표팀, 세계주니어선수권 8강 도전

한국 19세 이하(U-19)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세계주니어소프트볼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총 26개국이 참가한다. 6∼7개 팀씩 4개 조로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조별 상위 두 팀씩, 총 8개 팀이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챔피언십 라운드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WBSC 세계랭킹 26위인 한국은 캐나다(4위), 중국(6위), 멕시코(10위), 영국(14위), 아일랜드(31위)와 D조에 속해 24일 영국과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3일 대표팀을 소집해 진천선수촌에서 전력 강화에 매진해온 안연순 감독(대한체육회 전임지도자)은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이번 대회를 배움의 기회로 삼고 한 단계 성장해 돌아오겠다”면서 “목표는 8강 진출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U-19 대표팀 주장을 맡은 외야수 정서영(부산시체육회)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조직력과 팀워크를 살려 좋은 성적을 얻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U-21 축구선수는?…음바페 아닌 알리

21살 이하 전 세계 축구선수 중 델리 알리(21·ㆍ토트넘)가 킬리안 음바페(19ㆍAS모나코)보다 비싼 선수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축구 산업 박람회 사커렉스가 21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21살 이하(U-21) 선수 20명 가운데 알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996년 1월 이후 태어난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현재 클럽, A매치, 시장 가치 등을 환산해 매겨졌다. 알리의 가치는 7,360만 파운드(약 1,0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는 5,500만 파운드(약 799억원)로 산정된 음바페보다 무려 1,830만 파운드(약 265억원) 더 가치가 높다. 3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0ㆍ프랑스)가 차지했다. 뎀벨레의 몸값은 5,430만 파운드(약 789억원)에 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의 이름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지만, 음바페의 진짜 가치는 알리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빼어난 활약으로 토트넘을 정상권 팀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5년 12월 AS모나코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음바페는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이 때문에 유럽의 유수한 빅클럽들이 음바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아스널은 지난 6월 8,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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