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총 2억1000만원
김성령도 1000만원 후원
방송인 유재석(45)씨와 탤런트 김성령(50)씨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수 천 만원을 후원했다.
유 씨는 11일 나눔의 집에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 씨는 2014년 7월 2,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올 7월 현재까지 나눔의 집에 모두 2억1,000만원을 후원했다.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21일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 씨가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5,000만원을 후원한 걸 알게 됐다”면서 “계속 이어지는 유 씨의 후원에 할머니들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을 남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탤런트 김성령씨도 역시 인권센터 건립에 써달라며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유 씨와 김 씨는 후원 사실을 나눔의 집에 알리지 않고, 통장으로 입금했다.
나눔의 집에는 현재 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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