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곰탱이’(가제)가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장광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크랭크인 했다.
21일 첫 촬영에 돌입한 영화 ‘곰탱이’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 고등학교에 부임하게 된 체육교사 기철 (마동석 분)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친구의 실종을 의심하는 여고생 유진(김새론 분)이 함께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군도: 민란의 시대’ ‘부산행’ ‘굿바이 싱글’ 등을 통해 충무로의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체육교사 기철로 돌아온다. 그는 조용히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려 했으나 유진을 만나 점차 정의로워져 가는 인물이다.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눈길’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 김새론이 여고생 유진 역을 맡는다. 특히 마동석과 김새론은 영화 ‘이웃사람’ 이후 5년 만에 다시 뭉쳤기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상엽이 기철과 유진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미술교사 지성 역을 맡았으며, 장광이 고등학교 이사장이자 군수를 꿈꾸는 기태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임진순 감독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든든하다.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곰탱이’는 2018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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