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이블’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20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카페 유리창 너머로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듯 보이는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의 클로즈업된 얼굴이 차례로 보여진 뒤 ‘마음이 지나가는 곳’이라는 카피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네 여 배우는 각각 스타가 돼 전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유진, 하룻밤 사랑 후 떠났던 남자와 재회한 경진, 결혼 사기로 살아가는 은희,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혜경으로 분했다. 이에 네 배우가 보여줄 캐릭터와 그들이 들려줄 사람과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혜옥, 연우진, 정준원, 전성우 등 베테랑 배우부터 기대주 신인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가세해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폴라로이드 작동법’ ‘최악의 하루’ 등으로 주목받은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해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대되면서 기대를 더욱 모은 바 있다.
한편 ‘더 테이블’은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을 통해 동시대의 사랑과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비추는 작품이다. 내달 24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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