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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교체' 넥센, 역전패 악몽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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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교체' 넥센, 역전패 악몽 지웠다

입력
2017.07.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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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세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넥센이 마무리 교체 승부수를 던지며 3연패를 벗어났다.

넥센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선발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8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보근은 안타와 볼넷, 수비 실책으로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는 김세현이 올랐다. 김세현은 선두타자 이범호를 3루수 뜬공을 처리한 뒤 대타 김주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명기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넥센에 더 의미 있는 승리였다. 전날(18일) 넥센은 KIA와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무너지면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졌다. 김상수는 최근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정석 넥센 감독은 '마무리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감독은 "우리 팀은 좋은 불펜 투수를 갖추고 있지만, 최근 9회에 조금 흔들렸다. 팀 미팅을 통해 마무리 투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또 다시 세이브 상황이 발생하자 넥센 벤치는 김상수 대신 김세현을 투입했다. 돌고 돌아 다시 김세현에게 마무리 기회가 왔다. 넥센은 당초 지난해 세이브왕에 오른 김세현에게 마무리 자리를 맡겼지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이보근이 자리를 이어 받았다. 하지만 이보근 역시 클로저를 맡아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김상수에게 바톤이 넘어갔다. 김상수가 최근 부진했지만, 다행히 김세현이 살아나면서 넥센은 다시 김세현에게 마무리를 맡기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 임하게 됐다.

이날 경기 후 장정석 넥센 감독은 "1위 팀을 맞이해 좋은 경기 내용으로 어제 아쉬운 패배를 만회한 경기였다. 후반기 전략을 구상했을 때 투수 부문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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