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FC서울의 박주영(32)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에서 아직 받지 못한 임금 때문에 적지 않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월 알샤밥과 박주영, 양국 축구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알샤밥이 90일 안에 박주영에게 밀린 임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제재할 것이라고 알렸다.
밀린 임금과 이자 등을 합친 금액은 150만 달러(약 16억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영은 지난 2014년 10월 알샤밥으로 이적했지만, 이듬해 2월 계약해지했다. 이후 그는 K리그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박주영 측은 알샤밥의 임금 체불에 대해 FIFA에 조정을 요청, FIFA로부터 지급 결정을 이끌어냈다. FIFA의 결정을 알샤밥이 이행하지 않자 FIFA에 추가 조치를 요청해 제재 통보까지 얻어냈다.
FIFA는 4월 공문에서 알샤밥에 3만 스위스프랑(3,500만 원)의 벌금을 납부하라고 통보하고 90일 이내에 박주영에 밀린 임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승점 6점을 깎겠다고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모델이 대통령 자리에 떡하니...” 트럼프 장남·장녀 모두 파문
마르코 前 부인 안시현 누구? '국대출신 미모 프로골퍼'
군 관계자 '군복무 단축시, 여군 늘리고 부사관 확보해야' 논쟁 가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