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19일 각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현안에 대해 당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초청 인사들을 기다리면서 테이블을 그늘로 직접 옮기기도 하고 경내를 안내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마치 손님을 초대해 집들이하는 주인장의 모습이었다. 이런 정성이 통했을까,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집들이 선물로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70분간 예정되었던 오찬시간이 50분을 훌쩍 넘기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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