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는 국민안전처로부터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가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공간안전인증제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안전경영과 소방안전, 건축ㆍ방화안전, 위험물 안전, 기계ㆍ전기ㆍ가스안전, 피난ㆍ자연재해안전 등 총 6개 분야 238개 항목의 면밀한 현장평가에 합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각종 재난발생 때 이재민구호 거점센터로 지정돼 있는 벡스코는 그 동안 연 1~2회 소방훈련 시행, 비상상황 대책반과 자율소방대 편성ㆍ운영, 대형 행사 때 자체 안전관리단 구성을 통한 안전점검 등을 시행해왔다.
여기다 ‘안전자문단’ 운영을 통해 안전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인 안전 경영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1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공간안전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위험 대응 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 고객 중심의 안전한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벡스코는 2015년 ‘부산시 안전문화대상’ 일반안전 분야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민안전처로부터 ‘공공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를 획득한 바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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