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이 처단 당했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 31회에서 견우(주원 분)는 스스로 미끼가 돼서 정기준(정웅인 분)의 자백을 받아냈다.
정기준이 귀면탈이었던 춘풍(심형탁 분)을 베려할 때 견우가 귀면탈 무리를 끌고 정기준을 막았다. 휘종(손창민 분) 역시 강준영(이정신 분)과 함께 직접 등장했다.
정기준은 "난 이 조선을 위해 그리 했을 뿐이다. 내 아버지의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피땀으로 일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당신이 개돼지 같은 무지렁이들을 위한답시고 망치려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내 스스로 희생해 오물이 되길 자처한 것 뿐이라는 말이다"고 소리쳤다.
휘종은 "개돼지 같은 무지렁이라 했나. 그들이 바로 조선이다. 임금인 나도 너도 아닌 그들이!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이 조선이란 말이다!"고 했다. 발악하려던 정기준은 견우가 벤 검에 맞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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