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예비 아내 황하나는 SNS 탈퇴로 인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황하나는 7월 한 달 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동생 커플의 데이트 사진과 자신의 한복 사진을 게재하며 박유천과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예쁜 내 동생 커플. 달달하다”라고 하거나 “한 달만 참으면 나도 #여행+럽스타. 여행 너무 가고파. 너무 오래 참았어. 진짜 한 달 후딱 가라”라고 말하며 한 달 남짓 남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늦은 밤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다시 일어나 보고 싶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는 것 같다. 그냥 정말 죄송하다. 나도 처음 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 잡을 수 없다“는 글을 올려 대중들의 관심을 샀다.
이어 황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까지 힘들게 눈치만 보고 숨어서 살아야 하는지. 그게 사실인 양 오해 받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잘못한 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잘못했고 평생 베풀면서 살겠다”며 박유천의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계속 됐고 황하나는 “나 혼자 그냥 잘 살겠다. 저 신경 꺼 달라”라며 인스타그램을 탈퇴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황하나는 자신의 행복을 과시하고 대중들에게도 이를 요구하고 있지만, 앞서 두 사람의 논란은 황하나의 SNS 활동으로 더욱 커진 바 있다.
황하나의 SNS가 처음 주목 받은 것은 두 사람이 결혼설이 불거졌을 때다. 당시 황하나는 “나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다. 기자들 문제가 많다. 내가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있었군요”라고 SNS에 올려 결혼 여부에 대해 혼선을 줬다.
박유천의 생일인 지난 6월 4일에는 SNS에 “7777777 하고팠는데 한 번에 안 된다고 나와서 할 수 없이 1111111 2222222 3333333”이라는 글과 함께 수백만 원의 송금 내역을 공개해 황하나가 박유천에게 돈을 입금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으나 황하나는 이번 경우와 같이 화를 내고 글을 삭제한 바 있다.
이처럼 황하나의 SNS는 논란의 시작이 됐던 바. 이에 오히려 황하나가 이번에 SNS 탈퇴한 것은 박유천-황하나의 앞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황하나의 결혼식이 약 한 달 반가량 남은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10일 결혼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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