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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00위 밖으로 밀려 난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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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000위 밖으로 밀려 난 타이거 우즈

입력
2017.07.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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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A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ㆍ미국)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우즈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005위를 기록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987위보다 18계단 하락한 것으로, 매주 개인 역대 최저 랭킹을 갈아치우고 있다. 메이저 14승을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79승을 거둔 우즈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8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지만 2014년 허리 수술 이후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이후 우즈의 순위는 2014년 말 32위, 2015년 말 416위, 2016년 말 652위로 수직 하락했다. 세계 랭킹은 지난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집계한다. 우즈는 2016년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8명 출전 선수 중 15위를 차지한 것 이후로 이렇다 할 성적도 없다. 올해 1월 17개월 만에 PGA 투어 복귀전을 치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어 2월에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1라운드 후 기권했다. 지난 5월 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체포되기도 했다.

루카쿠, 美 레알 솔트레이크전서 맨유 ‘데뷔골’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11억원)를 에버튼에 넘겨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한 로멜루 루카쿠(24)가 미국프로축구 레알 솔트레이크와 친선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루카쿠는 전반 38분께 헨리크 미키타리안으로부터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제치며 골로 연결했다. 벨기에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지난주 맨유에 합류한 뒤 첫 선발 출장한 그는 실바에게 첫 골을 빼앗겨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 미키타리안이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도움을 줬다. 맨유는 제시 린가드가 루카쿠에게 넘겨주고 루카쿠가 공을 확보한 뒤 린가드에게 다시 내주는 여유 속에서 동점골에 성공, 1-1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루카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며 “팬들의 시선에 부담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U-22 축구대표팀 19일 마카오와 1차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U-22 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마카오와 경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첫 승을 노린다. 대표팀은 동티모르(21일), 베트남(23일)과 한 조에 묶였는데, 3전 전승을 거둬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밟겠다는 각오다. U-22 대표팀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성인 국가대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경질 사태로 인해 뒤늦게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U-22 대표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뿐이었다. 그러나 정 감독은 지난달까지 손발을 맞췄던 U-20 대표팀 선수들을 대거 뽑았고, 대학리그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렀다. 이번 대회는 차출 의무가 없어 프로 선수들을 거의 뽑지 못했지만,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U-22 대표팀은 출국 직전 치른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과 한양대와 경기에서 모두 2-1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U-20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또래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량을 가진 자원”이라며 “대학 선수들의 경험을 잘 녹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분수령은 23일 베트남전이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위해 강원FC 외국인 선수 쯔엉을 차출하는 등 끌어 모을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을 만들었다. 정 감독은 “객관적으로 베트남의 전력은 우리보다 떨어지지만, 준비를 많이 한데다 홈 이점도 안고 있다”라면서 “베트남전이 이번 대회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자만하지 않고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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