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을 뜨겁게 달군 개포지구에서 첫 분양이 시작된다. 삼성물산의 올해 첫 공급이기도 하다.
삼성물산은 8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 지상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로 총 2,296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향후 1만5,0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단지 남서쪽으로 23만㎡ 크기의 달터공원이 있다. 달터공원과 대모산을 연결하는 생태육교(에코브릿지)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저층 재건축 단지 중 유일하게 평지에 지어지는데다 대부분의 세대가 판상형ㆍ남향 위주로 설계돼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분당선 구룡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 나들목(IC)과 남부순환로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되며 전국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구룡초ㆍ개원초ㆍ개포중ㆍ개포고ㆍ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의 명문학교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9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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