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린스호는 1995년 7월23일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좌초 되어 국내 최대의 해양 오염사고를 일으킨 유조선이다(손용석-시대의 기억).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씨프린스호가 22년이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동생명안전배움터 해양선박탈출 체험장에 이름을 드러냈다. '씨프린스' 라 쓰여진 모형배가 항해를 하다 실제 배가 기울어지는 상황이 연출되면 탑승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배에서 뛰어 내리는 체험을 하게 된다. 기울어진 씨프린스호에서 뛰어 내리는 어린체험자들의 표정이 잔뜻 긴장돼 있다. '연습을 실제처럼' 씨프린스호 같은 사고를 되풀이 하지 않는 방법이다. 재난은 예고없이 들이 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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