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가 20일 새로운 어트랙션 ‘루지월드(Luge World)’를 개장한다.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탑승자가 직접 운전해 아스팔트 트랙 위를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트랙 길이는 833m, 국내 최초로 스키 슬로프 위에 만들었다. 시속 10~15km로 구불구불한 코스를 내려오며 스키와 보드를 타야만 볼 수 있었던 비발디파크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썰매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탈 수 있도록 2인용으로 설계했고, 탑승 전 5분 동안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빨강 주황 초록 파랑 4가지 색을 입혀 코스 밖에서도 일행이 탄 루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로 야간 루지도 선보인다. 어둠 속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가르며 색색 조명을 통과해, 낮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운영시간은 성수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날씨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110cm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탑승만 가능하고, 85cm 이하 어린이는 탈 수 없다. 요금은 1회 1만5,000원부터다. 보호자 1명과 110㎝ 미만 어린이 1명이 동승할 경우는 2만원이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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