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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연구소, 급여 아껴 저소득층 돕기

입력
2017.07.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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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주)연구소(소장 강경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송인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 김휘찬 롯데케미칼연구소 부문장, 강 소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 유성구 제공
롯데케미칼(주)연구소(소장 강경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송인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 김휘찬 롯데케미칼연구소 부문장, 강 소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대전 유성구 제공

롯데케미칼㈜연구소(소장 강경보)는 17일 대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성금 300만 원과 후원물품(PC) 200만 원 어치를 기탁했다.

롯데케미칼연구소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희망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연구소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장학사업 등으로 모두 1억3,000여만 원을 내놓았다.

강 소장은 “이번에 기탁한 성금과 물품이 지역아동센터의 낡은 컴퓨터 교체 및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을 위한 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형편 탓에 교육이나 문화 등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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