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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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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찾습니다”

입력
2017.07.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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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왼쪽)가 지난해 11월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패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연아(왼쪽)가 지난해 11월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헌액패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한체육회가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17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스포츠영웅 대국민 추천은 2011년 이래 올해로 7년째다.

2017 스포츠영웅 후보 추천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발전 공헌자(스포츠행정가,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외교가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 모든 스포츠인의 귀감이 되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스포츠인, 청소년과 현역선수들의 롤 모델 기여도가 높은 인물이 스포츠영웅의 자격을 얻는다.

체육회는 추천에 참여한 국민에게 추첨으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고,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국민의 추천을 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의 2차 추천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어 최종 후보자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를 합산해 2017 스포츠영웅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故 손기정(육상)ㆍ故 김성집(역도ㆍ이상 2011년), 故 서윤복(육상ㆍ2013년), 故 민관식(체육행정)ㆍ장창선(레슬링ㆍ이상 2014년), 양정모(레슬링)ㆍ박신자(농구)ㆍ김운용(체육행정ㆍ이상 2015년) 씨가 각각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돼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지난해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스포츠영웅의 영예를 안았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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