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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자수한다는 김영철에 울분

입력
2017.07.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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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속인 김영철에게 분노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이준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속인 김영철에게 분노했다.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아버지로 믿고 살았던 김영철에게 울분을 통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0회에서 안중희(이준 분)는 변한수(김영철 분), 나영실(김해숙 분)를 따로 불러 얘기를 나눴다.

안중희는 자수하겠다고 한 변한수에게 "자수해서 마음 편해지려고 하냐" 며 "난 그꼴 못 본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 게 아니라 35년 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한 내 진심까지 망가뜨렸다"며 "당신 자식들한테 까발리든지, 경찰서에 신고하든지 다 내가 결정할 거다. 당분간 여기서 살 거다 날마다 내 얼굴 보면서 심장 오그라드는 게 어떤 기분인지 당해봐라"고 얘기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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