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상정보 제공기업 케이웨더와 함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특화 스마트폰 ‘에어가드K폰’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스마트폰에는 케이웨더가 개발한 공기 측정기 ‘에어가드K’가 포함됐고, 상황에 따라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앱)가 탑재됐다.
에어가드K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는 물론 온도ㆍ습도ㆍ소음ㆍ이산화탄소ㆍ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공기질과 연관된 6가지 요소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이를 파악한 뒤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Knox Customization)’가 적용된 케이웨더 바탕화면과 날씨 앱 등 맞춤형 사용자환경(UI)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에어가드K폰을 갤럭시노트FE와 2017년형 갤럭시A5 두 가지 모델로 출시하고 향후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내 환경을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다양한 업종의 혁신 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특화 제품 및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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