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으며, 가수 제시와 박보람이 컴백했다.
16일 오후 12시 10분 방송한 SBS ‘인가가요’에서는 에이핑크, 김태우, 블랙핑크, 마마무, 제시, 박보람, 박재정, 우주소녀, 업텐션, 청하, 마인드유(전 어쿠루브), 헤일로, B.I.G, 보이스퍼, VAV, 페이버릿, 라임소다 등이 출연했다. MC는 갓세븐 진영, 블랙핑크 지수, 에이핑크 윤보미가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람은 ‘넌 왜?’를 통해 달달하면서 성숙한 무대를 꾸미며 컴백했다. 피쳐링으로는 서사무엘이 참여했다. 함께 컴백한 제시는 핑크빛 플라밍고가 떠오르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굳이’를 통해 ‘걸크러쉬’를 선보였다.
또 라임소다와 페이버릿이 데뷔했다. 톡톡 튀는 듀엣 라임소다는 10대들의 고민인 잠에 대해 발랄하게 표현한 ‘Z Z Z’를 열창했다. 페이버릿은 ‘Party Time’으로 큐티함과 시크함을 한 번에 선보였다.
우주소녀는 ‘HAPPY’로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청하는 ‘Why Don’t You Know‘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피쳐링으로 베이빌론이 출연했다.
어쿠루브는 마인드유로 이름을 바꿔 돌아와 여전히 달달한 목소리로 ‘사랑해줘요’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따라가’로 사이다 같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박재정은 ‘시력’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청량미 넘치는 VAV의 ‘ABC (Middle of the Night)’, 보이스퍼 ‘반했나봐’, 헤일로의 ‘여기 여기’, 업텐션의 ‘시작해’, B.I.G의 ‘HELLO HELLO’ 등 남자 그룹 무대가 이어졌다.
에이핑크의 마지막 방송도 이어졌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FIVE’ 무대의 마지막을 고했다. 1위 후보인 마마무 역시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마마무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무대 도중 “무무들, 고생했어요”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위 후보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블랙핑크 ‘마지막처럼’으로, 여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위는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차지했으며, 이로써 블랙핑크는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게 됐다. 1위를 한 후 블랙핑크는 "데뷔 때부터 신경 써주신 가족분들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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