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영국에 있는 ‘하트 숲’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10시 35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마추어 조종사 앤디 콜레트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그는 열기구를 타고 영국 윅워 마을 지나던 중 한 장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됐다. 마치 자로 잰 듯 정확한 하트 모양의 숲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조차 하트숲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이 하트숲은 인근에 거주하는 윈스턴 호웨즈라는 한 노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 자넷이 갑자기 죽은 후 슬픔에 빠졌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과거 아내가 참나무숲을 가지고 싶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하늘에 있는 아내가 볼 수 있도록 참나무로 커다란 하트를 만든 것이었다.
10년 넘는 시간 동안 6000그루의 참나무를 심어 정성스럽게 돌봤고, 안에는 수선화를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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