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와 전남에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오후 들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광주와 전남 영광·장성·담양에서 함평·곡성으로 확대했던 호우주의보를 낮 12시 30분 모두 해제했다.
강수량은 같은 시각 장성 상무대 97.5㎜를 최고로 장성 95.5㎜, 영광 낙월도 90.5㎜, 함평 89.0㎜, 담양 봉산 84.5㎜, 담양 83.0㎜, 광주 과기원 71.5㎜, 영광 염산 69.5㎜, 무안 65.0㎜, 곡성 옥과 60.5㎜, 광주 광산 56.0㎜, 광주 44.3㎜ 등을 기록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입산을 통제했던 무등산 국립공원은 안점점검을 마치는 오후 2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장맛비에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이른 아침 모두 해제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약한 비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지겠다"며 "서해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올라오고 있으니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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