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이세영이 로맨스를 시작함과 함께 위기도 맞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 25, 26회에서는 유현재(윤시윤 분)가 최우승(이세영 분)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서서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한편 우승이 현재의 정체를 알게 돼 충격에 빠지는 상황이 이어졌다.
현재는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은 채 마중을 나온 우승을 가만히 안았다. 현재는 걱정을 하는 우승에게 슬며시 웃어 보인 데 이어 "알잖아. 나 거짓말 못하는 거. 좋다 네가. 좋아한다고 너"라고 고백했다. 이후 현재는 진심이 느껴지는 행동을 여럿 보였다. 다가오는 차로부터 우승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잡고 놓지 않았고, 우승 또한 그의 손을 뿌리치지 않고 살포시 쥐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커피 심부름을 간다는 우승을 위해 영재의 커피메이커를 가져다 그의 팀 사무실에 설치해줬으며 친구 때문에 난감해 하는 우승 대신 복수를 했다. 우승 역시 현재에게 점차 마음을 열었다. 현재가 자신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며 입술에 입을 맞추자 살포시 눈을 감았다.
더불어 현재는 독립하는 우승을 위해 그보다 먼저 집에 가 청소와 정리를 해놓았으며 여러 가지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 우승의 집 곳곳에 붙여놨다. 우승은 손수 밥을 차려주고 종종 놀러 오라고 하면서 자신의 공간을 흔쾌히 열어줬다.
방송 말미 우승은 이지훈(김민재 분)이 "나 너가 유현재인 거 알아"라고 말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대로 멈춰선 채 원망이 섞인 듯한 눈초리를 보내면서 이대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끝나버릴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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