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프린스는 아이돌 그룹 유비스 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호였다.
14일 저녁 8시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2연승을 한 코피프린스와 이날 마지막 복제가수 갑수의 대결이 있었다.
갑수는 45:55로 승리했다. 이로써 갑수가 '수상한 가수' 첫방송에서 1대 우승을 차지했으며 코피프린스는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장민호는 "21년차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밝혔던 그는 "'저 녀석 아직도 음악 잘 하고 있네' 하실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준비하는 기간 내내 굉장한 감동으로 준비했고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솔직히 아쉽지만 21년간 음악 하면서 이렇게 아쉬운 게 오늘뿐이었겠나. 수없는 아쉬움 속에서 21년을 버텨왔는데 고작 하루 힘든 게 내 인생에 얼마나 힘들겠나 싶다. 2연승 타이틀 하나만 가져가도 성공한 거다"며 웃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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