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강우 콜드 선언 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대구=김주희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퓨처스 올스타전이 강우 콜드 무승부 선언됐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남부 올스타(상무, kt, 롯데, KIA, 한화, 삼성)와 북부 올스타(경찰야구단, 고양, LG, SK, 두산, 화성)의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렸다. 하지만 이날 6회부터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3-3, 강우 콜드 무승부 처리됐다. 2007년부터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 강우 콜드는 역대 처음이다.
경기 초반부터 홈런포가 터지면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선제점은 북부 올스타가 냈다. 1회말 최민재(SK)가 남부 선발 임지섭(상무)에게 솔로포를 터트렸고, 이어 2사 1,2루에서는 조원빈(고양)이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남부 올스타는 2회초 이정훈(KIA)이 무사 1루에서 북부 선발 이대은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부는 3회 김태연(한화)가 상대 방건우(두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 아치를 그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북부도 당하지 만은 않았다. 3회말 1사 후 윤대영(경찰야구단)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우성(두산)이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6회 강우 콜드 무승부가 선언됐다.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2.96) 이대은은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2.81) 임지섭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올렸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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