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아 레드카펫과 개막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장나라는 지난 13일 저녁 7시30분부터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서 배우 정경호와 함께 MC로 나섰다. 그는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경호와 1년여 만에 MC로 재회해 호흡을 선보였다.
장나라는 본격적인 개막식 행사 시작 전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블랙 단발에 초커,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후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서는 프로다운 진행 실력으로 1시간여에 달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장나라의 아버지인 배우 주호성의 연기 제자라며 장나라와의 뜻 깊은 인연을 전한 정경호와 자연스러운 MC 호흡을 펼쳤다.
장나라는 또박또박하고 신뢰감 있는 말투로 영화제의 위용과 면모를 알리는가 하면 영화제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을 비롯해 선후배 배우들인 전도연, 신하균, 남궁민 등을 소개하며 MC로서 역할을 수월하게 해냈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장나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판타스틱국제 영화제 MC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가수로서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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