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수비수 카일 워커(27ㆍ영국)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과 맨시티가 12일(현지시간) 워커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13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3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6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에서 다니엘 알베스(34ㆍ브라질)를 영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알베스가 막판 파리 생제르맹(PSG)를 선택하면서 맨시티는 워커 영입으로 선회했다.
워커는 2009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총 183경기를 뛰었다. 철벽 수비로 토트넘의 우승 경쟁에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수비를 맡았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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