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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첫 ‘공항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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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첫 ‘공항 전시회’ 개최

입력
2017.07.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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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12월 2일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

교통부와 공동 개최…신기술 정보ㆍ제품 전시, 컨퍼런스 등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및 컨벤션홀 일원에서 국내외 항공사 및 항공산업 관련 기업 등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6년 개항예정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선진국형 지식기반 산업인 항공산업 수요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철도ㆍ해양에 이은 항공관련 전시회 개최로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하려는 부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된다.

국내 최초의 ‘공항 전시회’로 기록될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트라 등 국내 전시 및 공항 관련 기업ㆍ단체가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인데, 향후 격년제로 개최함으로써 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가 공항관련 전문행사인 만큼 공항 및 항공산업 육성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ㆍ외 다양한 항공관련 주체의 참여를 통한 기관ㆍ업체간 네트워크 기회 제공, 김해신공항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신기술 교류 및 정보 획득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최신 공항관련 기술, 정보, 제품, 서비스 등이 전시되는 전시회, 에어포트 포럼 등 공항관련 전문가의 컨퍼런스, 코트라 주최 해외바이어 구매ㆍ수출상담회, 김해공항 현장 산업시찰과 김해신공항 관련 세미나 등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장은 스마트공항 관련 신기술이 전시되는 스마트 신기술관, 공항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항ㆍ항공 체험관, 여행사ㆍ기내식 체험 및 음료서비스 등을 선보이는 기타 서비스관 및 에어 사이드관(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 랜드 사이드관(여객처리시설, 대기시설 등), 에어라인관(항공사)으로 구성돼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항공산업 전 분야를 관람ㆍ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달부터 벡스코 등 주관사와 공동으로 국내ㆍ외 항공관련 기관ㆍ업체 및 단체 등에 전시회 참가 마케팅을 추진하며, 10월까지 참가업체 모집 및 전시회 프로그램과 부대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참가업체 외 일반인 관람을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SNS 홍보, 옥외광고 등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일무이한 전시회로,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국제적 전시회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항공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김해신공항의 홍보와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저변확대 기반마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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