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랭킹 5위 스웨덴과 평가전
알림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 랭킹 5위 스웨덴과 평가전

입력
2017.07.13 17:56
0 0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제공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제공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8,2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7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대표팀 스폰서인 P&G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진정한 ‘세계 톱 클래스’를 경험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좋은 기회다. 스웨덴은 국제 아이스하키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전통 6강(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의 일원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함께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된 스웨덴은 이번 내한 경기에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선다. 28일과 29일 P&G 초청경기에서 맞붙을 스웨덴은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상대한 역대 최강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국내 아이스하키 붐업을 위해 팬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테니스 1위 머레이, ‘코트의 페미니스트’로 주목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앤디 머레이(영국)가 ‘테니스 코트의 페미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머레이는 12일 윔블던 테니스 단식 8강에서 샘 퀘리(미국)에게 2-3으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머레이는 고배를 마신 반면, 퀘리는 2009년 앤디 로딕 이후 미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머레이에게 “퀘리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선수(first American player)”라고 운을 뗐다. 질문을 듣고 있던 머레이는 곧바로 말을 끊고 “남자 선수”라고 정정했다. BBC는 “머레이가 기자에게 남자 선수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려줬다. 미국 여자 선수는 테니스에서 (남자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머레이가 일상적인 성차별을 지적한 것을 두고 소셜 미디어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유럽 출신인 이른바 ‘빅 4’가 득세하면서, 미국 출신 남자 선수들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여자 선수는 ‘윌리엄스 자매’가 여전히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머레이를 ‘페미니스트 윔블던 챔피언’이라고 표현하며 과거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보다 투어대회 우승상금을 더 받는 게 정당하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이자 머레이는 “관중들은 이제 여자 선수를 보기 위해 코트를 찾는다. 남자와 여자는 100% 공평하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머레이는 이번 대회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남자 선수 위주로 경기가 편성되는 것에 대해서도 “2경기씩 배치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NFL 댈러스 구단가치 4조8,000억원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2년 연속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발표한 ‘2017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리스트’에서 NFL 댈러스 구단의 가치를 지난해보다 5% 늘어난 42억 달러(약 4조8,000억원)로 책정했다. 2010년 포브스에서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이래 2015년까지는 축구팀이 1위를 싹쓸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가 첫 3년 동안 1위를 지켰고, 이후 3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이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축구가 아닌 다른 종목 팀으로 1위에 오른 댈러스는 올해까지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37억 달러)가 2위를 차지했다. 양키스는 지난해에는 4위였지만 구단 가치가 9% 증가하며 두 계단 상승했다. 3~5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억9,000만 달러), FC 바르셀로나(36억4,000만 달러), 레알 마드리드(35억8,000만 달러) 등 축구팀이 나눠 가졌다. 댈러스에 이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6위로 NFL 팀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7위에 올랐다. NFL 뉴욕 자이언츠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가 나란히 8위와 9위,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10위를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