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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이태임 머리채 잡았다 '사이다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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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이태임 머리채 잡았다 '사이다 복수'

입력
2017.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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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품위녀'에 출연 중이다. JTBC 제공
김선아가 '품위녀'에 출연 중이다. JTBC 제공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사이다 복수를 예고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은 13일 김희선 대신 이태임에게 복수에 나선 김선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됐다.

안재석(정상훈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박복자(김선아 분)는 윤성희(이태임 분) 집으로 쳐들어가 "네가 안재석이랑 바람난 X이야?"라는 말을 시작으로 통쾌한 육탄 복수극을 펼친다고. 이제까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의 일을 벌여온 박복자의 성향을 미루어 짐작해볼 때 ‘뼈도 못 추렸다’는 표현이 나올 만한 살벌한 난투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촬영 전 김선아와 이태임은 철저히 합을 짜고 동선 체크를 한 후 촬영에 임했다. “힘들겠지만 한 번에 끝내자”고 후배 이태임을 다독인 후 촬영을 시작한 김선아는 살벌한 열연을 펼치다 촬영이 끝날 때마다 곧장 "괜찮냐"고 물으며 챙겼다. 이태임 또한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해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윤성희를 향한 박복자의 통쾌한 육탄 복수극은 이번 주 방송에서 최고의 명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복자의 끝없는 욕망 때문에 상황은 대립할 수 없는 형국이지만 우아진을 생각하는 박복자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을 선보인 김선아와 이태임의 열연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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