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식 개봉한 영화 ‘플립’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플립’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186개 스크린에서 1만 43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만 5297명이다.
‘플립’은 7년 만에 ‘지각 개봉’ 했지만 개봉일 하루에만 1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좌석점유율도 ‘플립’이 16.8%으로, 13%인 ‘스파이더맨: 홈 커밍’, 11.7%인 ‘박열’보다 더 높다.
‘플립’은 첫눈에 운명을 느낀 소녀 줄리와 첫눈에 위기를 느낀 소년 브라이스가 펼치는 세상 가장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전설적인 로맨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와 ‘어 퓨 굿 맨’ ‘스탠 바이 미’ ‘버킷 리스트’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든 명장 롭 라이너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정식 극장 개봉 없이 다운로드만으로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에 그동안 ‘극장에서 꼭 개봉했으면 하는 영화’로 꼽히며 7년 만에 관객에 의해 ‘강제 개봉’했던 것이다.
한편 '플립'은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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