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일-김태완(오른쪽)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클래식에 남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
남기일 광주FC 감독과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은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를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양 팀은 모두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홈팀 광주는 리그 최하위인 12위(3승7무8패ㆍ승점 16)에 올라 있고, 원정팀 상주 역시 5승6무8패 승점 21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9일 FC서울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반등을 시작했다. 상주전에서 이길 경우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게 된다. 상주와는 역대 전적에서 9승1무6패로 앞서 있으며 지난 4월 원정에서 당한 0-1 패배를 설욕할 기회이기에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태다.
남기일 감독은 "공격 진영에서 골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그는 "선수들이 서울전에서 승리한 후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했다. 중위권 팀들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 만큼 이번 상주전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태완 감독 역시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주는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 감독은 "위협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있었다. 골운도 없었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체력이나 집중력에서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광주전 각오를 다졌다. '9월에 전역하는 선수가 있는 만큼 여름에 성적을 올려야 할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김 감독은 "그렇다"며 광주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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