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주)재스퍼 대표, 국내최초 항균동 건축제품 출시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현대인들은 매일 다양한 접촉으로 수많은 세균 전염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항균동 제품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재스퍼(박종선 대표이사, 인천 남구 학익동)는 국내 최초로 세균과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는 항균동을 이용한 건축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항균동이란 항균효과가 있는 동합금을 65%이상 사용해 국제구리협회로부터 1시간 이내에
모든 유해세균을 99.9% 박멸할 경우 인증마크를 받을수 있는 동(銅)이다
박 대표는 수년간 세균이 가정이나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전파 혹은 전염되는지에 연구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결과 세균과 미생물로부터 자유로운 항균동 건축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박 대표는 산업화로 이름 모를 세균들이 곳곳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선진국의 병원과 공공장소 등에 사용되는 항균동 건축제품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국내 처음으로 국제구리협회로부터 인증마크(Cu+)를 받아 항균동 도어락, 거름망, 수저분리함, 휴지걸이 등 슈퍼박테리아가 가장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금속제품대신 세균을 박멸항수 있는 항균동 제품을 출시한 것.
선진국들의 해외 대형병원이나 호텔 등 공공시설에는 문고리나 좌변기, 수도꼭지, 조명스위치 등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을 전부 항균동 재질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국내에서는 일부 체인형식의 특급호텔이나 커뮤니티 센터 등에 국한돼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
전세계적으로 메르스(MERS)와 사스(SARS) 등 이름모를 수퍼박테리아(super bacteria)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으며, 이런 수퍼박테리아가 공기중이나 사람이 쉽게 접하는 금속·플라스틱에 수주에서 수개월동안 잠복, 손과 입으로 전염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주고 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사용되는 항균동을 국내에 도입, 휴지걸이와 수저분리함, 거름망, 문 손잡이 등에 제작ㆍ보급하게 됐다. 박 대표는 향후 국내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 개발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대표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평택 성모병원 문손잡이에서 검출됐으며 미국에서는 문손잡이 하나로 단 4시간만에 건물안에 있는 40~60%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킬 정도로 이름 모를 세균과의 전쟁이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동의 항균 기능을 널리 알려 세균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널리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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