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옛 연인 강신효에게 진심을 표현함과 동시에 독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11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추포된 월명(강신효 분)을 남몰래 찾아가는 중전 박씨(윤세아 분)의 모습이 있었다.
방상궁(홍예서 분)에게 월명의 소식을 전해들은 중전 박씨는 깊은 밤 월명이 수감된 옥사를 찾아가 "걱정 돼서 왔다"며 그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레 드러냈다. 이어 냉정하게 반응하는 월명에게 "꺼내줄게. 무슨 수를 쓰든. 너 이리 만든 것 나잖아"라고 덧붙이며 눈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중전 박씨는 "미안해. 진심이야"라며 자신이 직접 쑨 콩죽을 건넸다. 그는 처소로 돌아온 뒤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네가 죽어야 내가 살아. 이 빛 지옥에서 갚을게"라는 말을 남겼다. 때문에 중전 박씨가 콩죽에 독을 탄 것이 아닌지 추측할 수 있었다.
이로써 미스터리했던 월명의 정체가 중전 박씨의 옛 연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짐과 동시에 쭉 그녀의 곁에 머물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엽기적인 그녀'에 새로운 로맨스가 드러나면서 과연 중전 박씨와 월명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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