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 사회로
축제의 장으로 진행
경기도는 15일 오후 5시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에서 ‘경기융합타운 및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신청사를 포함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도서관, 초등학교, 미디어센터, 주상복합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경기도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축하공연은 가수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공연에는 가수 시아준수가 포함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도 참가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화합하고 즐기라는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기공식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면서 “많은 도민들이 와서 즐기고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신청사 내부는 도민전망대, 스마트 오피스, 융합형 프로젝트 오피스 등이 조성된다. 외부에는 도민 소통광장을 마련하고 의사당은 유리돔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도민 소통광장은 환승센터와 지하로 연결돼, 경기융합타운 내 모든 시설로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날씨와 상관없이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다.
경기도대표도서관은 5,813㎡ 규모 부지에 5층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4만5,716㎡ 규모 부지에 조성될 경기정원은 소통광장과 연결돼 또 다른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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