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돈스파이크가 곁에서 지켜본 박수홍에 대해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11일 저녁 8시35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박수홍과의 이비자 여행 이후 느낀 점에 대해 "생각보다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 호색한이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히치하이킹을 하는 젊은 여성 두 명이 실제로 있었다. (박수홍이) 화를 내면서 2차선 도로에서 빨리 차를 돌리라고 했다. 돌려서 왔는데 없었다"고 했다. 박수홍은 "여성들이 괜찮아서가 아니라 뙤약볕에 척박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돈스파이크는 "형 비왔잖아"라며 분위기를 끊었다.
돈스파이크는 박수홍의 미담도 공개했다. 그는 "촬영이 끝나고 이틀을 놀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차를 대고 내리는데 뒤에서 똑똑 하더라. 뒤를 봤더니 조수석을 열고 내가 메고 있던 가방을 뜯어 갔다"고 강도를 당한 경험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대사관에 가서 여권을 재발급 받아야 하는데 마드리드에 있어서 600~700km 됐다. 내가 혼자 갔다 오겠다고 했는데 박수홍이 다 같이 움직여야 한다며 하루를 포기했다. 왕복 기차 요금만 90만원이 나왔다. 수홍이형이 계산하고 밥도 다 사줘서 너무 감동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 다음부터 엄청난 양의 음반 작업을 시키는 거다. 녹음실에 나갔더니 너가 프로듀서라고 했다"고 대가가 있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에는 박수홍, 돈스파이크, 강민혁, 딘딘, 박재정이 출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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