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연우진이 다양한 로맨스 장면을 선보였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측은 11일 신채경(박민영 분)과 이역(연우진 분)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운명과 목숨을 건 생존 로맨스까지 역경커플의 로맨스 명장면을 공개했다.
5회 엔딩은 두 사람의 스킨십으로 장식했다. 신채경은 죽은 이역과 닮은 남자 때문에 혼란스러워했고, 이역은 신채경을 보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입을 맞췄다.
6회 엔딩은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죽은 줄만 알았던 이역이 살아 있고,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가 진짜 이역이라는 것을 안 신채경은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 안았다. 신채경은 눈물을 흘리며 "맞잖아"라고 말했다.
우연히 이역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신채경은 불을 끄고 그의 몸 구석구석에 있는 상처들을 살폈다. 신채경은 슬픈 눈물을 흘리며 "살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10회에서 이역은 예언 때문에 돌아서면서 운명대로 살자는 신채경에게 "내 운명은 채경이 너니까. 네가 내 운명이니까"라고 고백했다.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갖고 싶은 사랑과 슬픈 운명의 사랑이 애절했던 장면이다.
역경커플의 혼례식 전날 밤 이역은 신채경의 집을 찾아 어린 시절 주지 못했던 증표를 주겠다고 했다. 이역의 증표는 입맞춤이었다. 그는 "이번에 나 예고했다"는 이역의 말과 함께 달콤한 키스를 건넸다.
12회에서 신채경은 이역을 감시하라는 이융(이동건 분)의 지시로 인해 혼란을 겪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이역에게 "우리 내려가 살자"라고 말했고, 신채경의 마음을 아는 이역은 그녀를 안아주며 "그래. 그러자"라고 답했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11회 혼례를 기점으로 역경커플의 로맨스는 더욱 강력한 폭풍에 휩싸인다. 앞으로도 수많은 로맨스 명장면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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