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이시영과 김영광은 끝내 웃을 수 있을까.
11일 밤 10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최종회가 방송된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잃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각자의 복수를 위해 모인 이들은 같은 아픔과 상처를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통쾌함을 전했다.
최근에는 모든 비극의 원흉이었던 검사장 윤승로(최무성 분)의 죄를 세상에 알렸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었다. 조수지(이시영 분)의 딸을 옥상에서 밀어 죽인 범인 윤시완(박솔로몬 분)의 사이코패스적인 범행이 마지막 긴장감을 높인 것이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윤시완은 이순애(김선영 분)의 모성애를 이용해 조수지를 죽이려 했다. 조수지는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이순애의 총에 맞았고, 이 모습으로 최종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파수꾼’ 제작진은 마지막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총성이 울렸던 그 장소에 조수지, 이순애, 그리고 장도한(김영광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조수지다. 조수지를 안고 있는 이순애는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다. 장도한 역시 조수지를 부축하고 있다.
연이어 조수지와 이순애의 긴박한 표정과 장도한의 분노 가득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조수지와 장도한은 윤시완을 막고 이순애의 딸을 구할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끝내고 그토록 바랐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최종회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그동안 ‘파수꾼’은 늘 시청자의 예측을 뛰어넘는 이야기를 펼쳤다. 이에 최종회 반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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