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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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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무용 차량 ‘전기차’로 싹 바꾼다

입력
2017.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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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만대 도입

KT 직원이 새로 도입된 업무용 차량과 전기차 충전소를 활용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이 새로 도입된 업무용 차량과 전기차 충전소를 활용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전기자동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한다.

KT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현대자동차, 롯데렌탈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올 하반기 영업 현장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1,000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약 1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전국 400여개 KT 사옥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KT와 현대자동차, 롯데렌탈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해 미세먼지 감소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정보기술(IT) 혁신에 협력해 친환경차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전기차의 핵심 기반인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임헌문 KT 사장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미세먼지 제로(0), 탄소 배출량 제로의 친환경 서비스를 주도할 것”이라며 “3사간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 및 5세대(G) 기반 미래형 자동차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KT 현장에 도입되는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KT 제공
KT 현장에 도입되는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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