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입대를 하며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연기돌로 승승장구했던 만큼 아쉬움 또한 적지 않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경기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21개월간 예정된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예정이다.
임시완은 입소 전 인근에서 자신을 찾아온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남긴 뒤 입대한다.
임시완은 아이돌 그룹인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 당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연기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주목받았다.
특히 데뷔작 '해를 품은 달'에서는 반듯하면서도 단정한 매력으로 연기력뿐만 아니라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훔쳤다.
이후 임시완은 본격적으로 연기돌의 길을 걸었다. 특히 tvN '미생'을 통해 첫 주연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이후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확고히 입증했다.
영화계에서 임시완은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변호인', '오빠생각', '불한당' 등으로 대중과 만났다. 특히 송강호, 설경구 등 베테랑 선배들과 안정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20대 남자 주연 배우 계보를 이었다.
배우로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만큼 입대로 인한 임시완의 공백기는 아쉬움으로 이어진다. 물론 임시완은 입대 전 찍은 사전제작 드라마 MBC '왕은 사랑한다'는 공백기의 일부를 채운다. 성장하고 돌아온 임시완을 벌써부터 많은 이가 기다리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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