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가 서태지의 '모아이'를 리메이크 한다.
어반자카파는 11일 오후 6시 서태지 데뷔 25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인 리메이크고고 '모아이'를 발표한다.
어반자카파의 ‘모아이’는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 됐다. 어반자카파는 ‘모아이’를 자신들만의 강점인 멜로디와 보이스로 과감히 수렴한다. 느린 템포와 그루브를 강조한 아날로그 사운드 편곡으로 오리지널 곡이 지닌 멜로디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켰다. 또 어반자카파 멤버 세 사람의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화음과 목소리가 가진 매력은 곡의 이야기와 감성을 선명하게 전달하며 원곡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무엇보다 어반자카파 멤버 세 사람이 귓가에서 섬세하게 속삭이듯 들려주는 ‘모아이’는 여행이라는 노래의 테마와 정서를 고스란히 표현한다. 이번 리메이크의 편곡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코브릿지가 참여했다.
서태지 측은 “원곡이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인 사운드로 탄생한 곡이라면, 어반자카파의 ‘모아이’는 리스너들을 눈앞에 아련히 그려지는 듯한 낯선 풍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서정적인 곡이다”며 “리메이크의 의미를 완벽하게 담아낸 어반자카파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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