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3)가 11살 연상의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34)씨와 결별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설리가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교제 인정 후 두 달 만의 결별 소식이다.
김씨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남녀가 만나 알아 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면(며) 이를 인정했다”고 설리와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설리와 김씨는 서울 이태원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두 사람의 모습이 주위에 눈에 띄면서 교제 사실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교제를 인정하기 전인 3월 설리가 남성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헤어진 뒤라 더 관심이 쏠렸다. 김씨는 2005년 결성된 힙합 크루 360 Sounds 소속으로 파티와 미디어 홍보 등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으로 출연해 관객의 관심을 샀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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