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CCTV ‘미니’ 등 출시
집에 남겨두고 온 반려동물을 외부에서 확인하고, 말을 걸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해 줄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홈 폐쇄회로(CC)TV인 ‘미니’와 IoT 플러그 및 스위치로 구성된 ‘반려동물 사물인터넷(IoT)’을 10일 출시했다. 주인은 스마트폰으로 미니가 전송한 영상을 보며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집 안 조명과 에어컨, 선풍기, 오디오 등을 작동하고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귀여운 디자인을 갖춘 카메라 미니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촬영범위 142도 광각 렌즈가 적용됐다. 200만 화소급 화질에 최대 4배의 디지털 줌, 예약 녹화 기능 등을 갖췄다. 외부 침입 감지 시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감지 전후 20초 동안의 영상을 자동으로 유플러스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미니의 최대 저장 용량은 128기가바이트(GB)라 약 50일 동안의 영상을 보관할 수 있다.
반려동물 IoT는 미니만 사용하는 요금제와 플러그, 스위치 등이 결합한 요금제로 구분된다. 미니만 쓸 경우 기존 유플러스 인터넷 고객은 부가세 포함 월 8,800원, 타사 인터넷 이용 시에는 1만1,000원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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