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이 덴탈TV와 캄보디아TV와 협업하며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9일 저녁 6시 30분 방송한 MBC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배우 김재원, 이수경, 개그맨 김구라, 서경석, 가수 헨리, 솔비, 인피니트 동우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이수경-김구라-헨리는 덴탈TV와 협업해 드라마 ‘그녀의 향기’를 촬영했다. 남기남 PD가 김구라의 말을 듣고 대본을 바꾸는 바람에 헨리의 대사가 사라졌다.
분량이 사라진 헨리를 위해 남 PD는 새로운 배역을 만들어줬다. 이수경의 남자친구 역할을 하게 된 헨리는 “너 입에서 똥 냄새 나”라는 대사를 “똥이 나와”라고 바꿔 말해 폭소케 했다.
헨리는 연기를 하면서 대사를 틀리지 않는데 집중했다. 그는 상대 배우가 틀리면 “내가 이겼다“고 김재원에게 자랑 했고, 김재원은 ”연기에 이기고 지는 것은 없다“고 조언했다.
김재원이 대사를 틀리자 헨리는 “괜찮다. 스태프들이 조금 기다리면 된다”고 위로를 해 당황케 했다. 드디어 헨리가 실수를 하자 김재원마저 “헨리, 너 졌다”며 똑같이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솔비-서경석-동우는 캄보디아 국민 예능 ‘사일런트 플리스(Silent Please)’에 출연했다. 조용히 하면 돈을 주는 게임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들은 소리를 내지 않고 캄보디아 미나리 자르기-달걀 깨기-얼음물 따르기 등을 성공시켜야 했다.
먼저 솔비는 미나리 자르기에 성공했으나 서경석은 시작하자마자 큰 소음을 내며 실패하고 말았다. 동우 역시 시간 초과로 실패했다.
이어 솔비는 종이 달린 선을 넘는데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동우는 쇠와 유리로 된 물건들을 옮기는데 성공한 후 마치 월드컵 경기에 이긴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쟁반 던지기 라운드가 펼쳐졌다. 무제한으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대한민국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한 대한민국 팀은 30초 동안 돈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130만 리엘을 받은 후 캄보디아에 기증을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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