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시즌9' 박수홍 편이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이하 'SNL9')에 개그맨 박수홍이 호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 최고 3.5%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29일 방송된 김소연 편이 기록한 평균 2.3%, 최고 3.3%를 꺾고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호스트 박수홍은 오프닝 무대에서 EDM '클러버'의 디제잉으로 다채로운 쇼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요즘은 바빠서 자주 못가고 3~4일에 한 번 정도간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3분 내새끼'에서 박수홍은 철없는 아들 역할로 등장해 김민교와 모자지간을 연기했다. 여장부터 동물분장 등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그동안 'SNL9'에서 박수홍의 어머니를 패러디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완벽 무장한 김민교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박수홍의 농익은 연기가 더해졌다.
또 신동엽과 과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홍렬쇼'를 그대로 재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홍과 신동엽은 사소한 분장부터 말투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지난 과거로 완벽하게 되돌린 개그를 펼쳤다.
한편 'SNL9'은 한 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22일 밤 10시 20분 호스트 레드벨벳과 함께 돌아온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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