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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박수홍 편,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역대급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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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박수홍 편,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역대급 반응'

입력
2017.07.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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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시즌9' 박수홍 편이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SNL9' 캡처
'SNL코리아 시즌9' 박수홍 편이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SNL9' 캡처

'SNL코리아 시즌9' 박수홍 편이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이하 'SNL9')에 개그맨 박수홍이 호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2.3%, 최고 3.5%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29일 방송된 김소연 편이 기록한 평균 2.3%, 최고 3.3%를 꺾고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호스트 박수홍은 오프닝 무대에서 EDM '클러버'의 디제잉으로 다채로운 쇼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요즘은 바빠서 자주 못가고 3~4일에 한 번 정도간다"라고 답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3분 내새끼'에서 박수홍은 철없는 아들 역할로 등장해 김민교와 모자지간을 연기했다. 여장부터 동물분장 등 다양한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특히 그동안 'SNL9'에서 박수홍의 어머니를 패러디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완벽 무장한 김민교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박수홍의 농익은 연기가 더해졌다.

또 신동엽과 과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홍렬쇼'를 그대로 재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홍과 신동엽은 사소한 분장부터 말투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지난 과거로 완벽하게 되돌린 개그를 펼쳤다.

한편 'SNL9'은 한 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22일 밤 10시 20분 호스트 레드벨벳과 함께 돌아온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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