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이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지난 8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안중희(이준 분)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자신과 유전자 검사 결과가 불일치 한다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두 사람이 친 부자 관계가 아님을 증명하는 서류였다.
이를 검사를 통해 확인 받기 전부터 안중희는 변한수가 '그렇다면 왜 자신을 아들로 받아들였는지' 등에 대해 고민했다. 어렵사리 찾은 친부가 결국 친부가 아니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변한수의 딸 변미영(정소민 분)을 보면서 안중희의 혼란은 가중됐다. 이복남매인 줄로 알고 있었지만 이제 그게 아니라면 변미영을 마음 놓고 좋아해도 되는 것이었다.
아직 안중희에게 더 큰 사실은 '변한수가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중희는 술로 시간을 보냈고, 변미영을 만나서도 '좋다'고 하기 전에 "너도 알고 있었지"라며 화 내고 다그치기부터 했다.
이제 안중희는 변한수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일 단계에 놓였다. 원래 이름이 이윤석이었던 변한수는 과거 변한수 이름을 지닌 친구와 LA에서 옷을 바꿔 입고 춤추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다. 죽은 변한수는 이윤석의 이름으로 사망 처리됐다. 죽은 친구의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이를 안중희에게 밝힐 수 없기에 아들을 버린 아버지로서 친구에 대한 마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던 것이다.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안중희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더불어 늘 이복 남매란 이유로 브레이크를 걸었던 그와 변미영의 러브라인도 귀추가 주목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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