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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욕망의 끝 어디일까 "김용건 아이 갖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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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욕망의 끝 어디일까 "김용건 아이 갖겠다"(종합)

입력
2017.07.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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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품위녀'에 출연 중이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김선아가 '품위녀'에 출연 중이다. 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가 김용건의 집안을 차지하기 위해 욕심을 부렸다.

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8회에서 박복자(김선아 분)는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박복자는 "나 대성펄프 사모님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조심해줘. 나 언니 믿는다"며 "시키는 것만 똑부러지게 해라"라고 자신을 박초희라 부르는 집안 도우미에게 경고했다.

이후 박복자는 과거 자신이 메이드로 있던 호텔에 회원으로 입성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듯한 호텔 직원에게 예민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박복자는 안태동(김용건 분)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나갔다. 그는 "집 안에 극장도 있고 노래방도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태동은 자신의 딸 안재희(오나라 분)에게 "너 나가라. 네 방 극장으로 만들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우아진은 바람핀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에게 적대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우리 이제 정상적인 부부 아니다. 따로 자자. 내 딸 봐서 무조건 참고 같이는 살겠다"라고 별거를 제안했다. 

박복자는 아이를 가질 결심을 했다. 그는 수산시장을 다녀와 장어를 안태동에게 먹였다. 이어 "집안 살림 내가 하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태동은 "그건 둘때가 꼼꼼하게 잘 한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우아진은 강기호(이기우 분)에게 바자회에서 산 시를 선물했다. 이후 그는 그 시집이 강기호의 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밤 중에 만났고 시집에 관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반면 안재석은 내연녀를 잊지 못했다. 결국 그는 새벽에 내연녀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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