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미./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무명' 박보미(23)가 맹타를 휘두르며 중국의 펑산산(28)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박보미는 8일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 골프장(파72·6,1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박보미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박보미는 지난 2012년 KLPGA에 입회한 이후 우승은 물론이고 '톱10'조차 든 적이 없는 무명 선수다. 올 해는 상금순위도 77위에 그치고 있다.
박보미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2차례 기록한 펑샨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펑샨샨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유나(30)는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2011년 10월 대우증권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리게 됐다.
우승 후보 장하나(25)는 이날 한 타를 더 잃고 공동 72위(9오버파 153타)가 되면서 컷탈락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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